재테크를 시작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단어는 주택청약, ISA, 예적금입니다. 하지만 막상 ‘뭘 먼저 해야 하지?’ ‘ISA가 뭐지?’처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글에서는 재테크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금융상품 3종을 정리해드립니다.
1. 주택청약이란?
주택청약은 국가나 LH, SH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분양주택에 신청할 수 있는 우선권을 얻기 위한 제도입니다.
- ✔ 매달 일정 금액을 ‘청약통장’에 납입
- ✔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에 따라 ‘청약 점수’ 형성
- ✔ 무주택자일수록, 납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
저는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청약통장을 만들고 꾸준히 10만 원씩 넣었는데, 5년 지나니 청약 점수 쌓여서 청년 공공주택에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.
2. ISA 계좌란?
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,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운용하면서 일정 수익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는 절세형 통합계좌입니다.
- ✔ 예금, 펀드, ETF 등 통합 관리 가능
- ✔ 연간 납입한도: 2,000만 원 (2025년 기준)
- ✔ 수익 중 400만 원까지 비과세 (조건 있음)
- ✔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
특히 **‘청년형 ISA’**는 19~34세 사회초년생에게 유리하며, 소득 요건 충족 시 비과세 한도 확대 및 수수료 혜택이 큽니다.
3. 예금과 적금의 차이는?
- 예금: 한 번에 목돈을 예치 → 이자 받기
- 적금: 매달 정해진 금액을 분할 납입
공통점은 둘 다 예금자 보호법 적용을 받는 안전한 상품이란 점입니다. 차이는 ‘납입 방식’과 ‘목돈 준비 방식’에 있습니다.
4. 어떤 걸 먼저 시작해야 할까?
- 🔹 **주택청약:** 무주택자라면 무조건 가입 추천
- 🔹 **청년형 ISA:** 사회초년생이라면 세금 혜택 활용
- 🔹 **적금/예금:** 단기 목표 자금 마련용
저는 순서를 이렇게 설정했어요: ① 주택청약 가입 → ② 청년형 ISA 개설 → ③ 월급의 일부로 적금 자동이체. 3개를 동시에 시작하니 ‘돈이 굴러가는 느낌’이 생기더라고요.
5. 한눈에 보는 비교표
항목 | 주택청약 | ISA 계좌 | 예적금 |
---|---|---|---|
목적 | 분양 자격 확보 | 절세 + 자산관리 | 자산 안전 보관 |
가입 대상 | 무주택자 등 | 19세 이상 (청년형 34세 이하) | 전 연령 |
이자/수익 | 없음 (점수 개념) | 수익 일부 비과세 | 고정 이자 수령 |
주의사항 | 중도 해지 시 무효 | 5년 이상 유지 권장 | 이자율 낮음 |
6. 마무리
이 세 가지는 복잡한 재테크보다 먼저 해야 할 재무 기초입니다. 세금 혜택, 주거 안정, 자산 보존이라는 각각의 역할이 명확하므로 지금 당장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시작입니다.
돈을 모으기 위한 준비는 ‘상품 고르기’보다, 개념 이해에서 시작됩니다. 오늘 이 글이 그 첫 단추가 되길 바랍니다.